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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8시20분쯤 서모(37·대구 송현동)씨가 "6천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아내(30)가 전남 완도에 납치돼 있으니 구해달라는 전화를 오늘 아침에 해 왔다"고 신고,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완도로 형사대를 보내는 한편 전남경찰청에 공조를 의뢰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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