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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대구 읍내동 한 건물에서 카센터를 하는 이모(28.구암동)씨에 대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타일 공사를 한다며 지난달 중순 이 건물 화장실 변기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 20여일 동안 1천여명의 벗은 모습을 촬영해 훔쳐 봐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변기 속에 이상한 물건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꼬리가 잡혔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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