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프로축구단(감독 박종환)의 코칭스태프가 최진한(41) 수석코치, 하성준(39) 코치, 김동훈(37) 골키퍼 코치로 확정됐다.
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선수 선발 2차 공개테스트를 진행한 최 코치 등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말로 각오를 다졌다.
지난 2일 전격적으로 대구축구단에 합류한 최 코치는 진주고와 명지대, 프로팀 럭키금성을 거치며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올림픽.월드컵대표를 지냈다. 지난 한.일월드컵 때는 거스 히딩크 감독 밑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했고 지난 10월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다.
88년 올림픽 때 대표선수로 뛰며 당시 사령탑이었던 박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던 최 코치는 이번에 청소년대표팀의 코치직을 뿌리치고 '박종환호'에 몸을 실었다. 가장 먼저 대구축구단에 내정된 하 코치는 1차 공개테스트부터 박 감독을 돕고 있다.
중대부고 출신의 수비수로 고교 졸업 후 성남 일화(전 일화 천마)에 입단, 팀이 K-리그 3연패를 달성할 때 주장을 맡았었다. 박 감독의 '분신'으로 불릴 정도로 그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김 코치는 한양공고-한양대 출신으로 올림픽대표와 유니버시아드대표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다. 프로무대에서는 대우에서 뛰었고 원주공고 감독과 부산 아이콘스의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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