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이 지난 10월까지 4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지난해 전체 적발 인원이 36만4천8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데도 음주운전과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술에 대해서는 관대한 우리 문화 때문인지 음주운전이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은 약한 것 같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무고한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반사회적인 범죄임을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음주운전이 사회를 파멸로 몰아가는 범죄행위라는 점을 감안해 운전자들의 의식이 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보다 차별화된 정책으로 음주운전이란 악습이 하루 빨리 추방되도록 해야 한다.
송의보(울릉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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