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독주회와 학교 보직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무척 바쁜 한 해를 보냈지만 내년에는 음악협회의 결속력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국음악협회(이사장 김용진)의 '2002년 한국음악상' 단체부문을 수상한 대구음악협회 최영은(대구신학대 교수)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회원 개개인이 협회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대구음악협회가 지난해 전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법정소송까지로 이어져 사고지회가 될 뻔했으나 최회장이 이를 무사히 수습했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후원회까지 결성한 것이 이번 수상의 이유가 됐다.대구음협 후원회의 경우 30여명의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8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연간 3천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 대구음협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구에서 한국음협 지회.지부장 정책포럼과 함께 대구음악제를 국제음악제로 격상시켜 치를 계획"이라며 "또 출범 2년째를 맞는 후원회를 본격 가동해 음협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시상식은 5일 오후 2시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다.
정지화기자 jjhwa@imae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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