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벤처기업 경영자들은 창업 보육센터나 소프트웨어지원센터, 테크노파크 등 벤처 지원기관들의 각종 지원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계명대학교 뉴비즈니스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벤처 지원 기관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대상으로 경영 애로사항의 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CEO들은 벤처지원기관들의 지원 부족(평점 3.67)이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CEO들은 홍보의 어려움(3.65)과 업체간 과당경쟁(3.58), 자금조달(3.56), 마케팅(3.53)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토로했다.이 가운데 남성 CEO들은 홍보(3.68), 벤처지원기관의 지원 부족(3.64), 업체간과당경쟁(3.59), 자금조달(3.57)의 순으로 응답했고 여성CEO들은 벤처지원기관의 지원 부족(3.92), 업체간 과당 경쟁(3.50), 자금조달(3.50)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뉴비즈니스연구소측은 "조사 결과 지역 벤처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벤처경영의 애로사항으로 언급되는 기술력 부족이나 수익모델 부재보다는 입주기관이나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지원기관들의 지원 부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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