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옥&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은 9일 오후 7시 대백예술극장에서 '재즈와 굿거리로 추는 춤-로미오와 줄리엣'(안무 박현옥)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에서는 '햄릿 머신'과 '로미오와 줄리엣'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햄릿 머신'은 독일 작가 하이너 뮐러의 원작을 바탕으로 햄릿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자아 분열과 정체성 상실을 보여준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고전적인 작품을 새롭게 해석해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형식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새로운 춤의 형식을 재즈, 힙합 등으로 경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가야금, 해금, 장구, 색소폰 등의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해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안무를 맡은 박현옥 대구가톨릭대학 무용학과 교수는 "우리 학과에 생활무용전공을 개설해 생활무용의 한 단면을 보여줄 계획"이라면서 "21세기 예술흐름은 여러 가지 형식의 조합으로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는 것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이런 흐름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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