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과 아주대가 2002하나.서울은행 FA컵축구선수권대회 16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서울시청은 2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본선 1회전에서 김승호가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동의대를 3대1로 제치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서울시청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수원 삼성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전반 12분 강경환의 센터링을 받은 김승호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서울시청은 6분 후 신해명이 윤영종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뽑은 뒤 후반 2분 박종인이 오른쪽에서 코너킥한 볼을 김승호가 오른발로 받아넣어 쐐기를 박았다.
동의대는 후반 47분 터진 우주영의 헤딩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아주대가 인천대와 1대1로 맞선 후반 4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장종경의 전진 로빙패스를 받은 송정우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작렬, 2대1로 승리했다.
아주대의 4일 16강전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이로써 프로 9, 실업 5, 대학 2개팀이 살아남은 FA컵은 3~4일 남해와 김천에서 16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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