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방한 머라이어 캐리 "앨범 참 브래슬릿 홍보차 왔어요"

입력 2002-12-02 00:00:00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반포 매리어트 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90년 첫번째 데뷔앨범에서 '비전 오브 러브', '러브 테익스 타임', '섬데이', '아이 돈 워너 크라이' 등 4곡 연속 넘버원을 기록하며 그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과 최우수 여성 보컬 상을 거머쥔 후 지금까지 전 세계 팝음악계를 석권해 왔다.

지난 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내한공연에 이어 두번째 한국을 방문한 머라이어 캐리는 12월 3일 한국에서 발매되는 열두번째 앨범 '참 브래슬릿(Charm bracelet)'의 홍보차 이날 새벽 한국에 도착했다. 캐리는 12월 1일 새벽 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 KMTV에 출연 팬들과의 만남을 갖고 싱글 '스루 더 레인(Through the rain)을 부를 계획이다.

다음은 머라이어 캐리와의 일문일답.

-유니버셜 뮤직과의 첫번째 작업이다. 다른 곳에서 앨범을 낸 경험과 다른 점이있는가

▲유니버셜과 계약하기 전에 앨범을 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 이번 앨범은 내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앨범이 되도록 노력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모나크란 레이블로 발매된 앨범이다. 앞으로 회사를 운영할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신인들을 많이 발굴할 예정이다. 어려운 시기를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신인들이 자신의 레코드를 내는 게 어려운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각각 13세와 14세인 2명 여성그룹의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노래 가사에는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의 가사가 많다. 특별한 계기가 있나

▲내게 작사를 하는 것은 자신을 치유하는 힘을 준다. 개인적으로 이 가사를 쓸 당시가 힘들었던 시기였고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데뷔전에 가수생활을 하는것이 힘이 들었을때 노래로부터 많은 희망을 받은 경험이 있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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