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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미스코리아 골든듀 김소윤(23)씨가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02 미스 아시아·퍼시픽 선발대회에서 대상인 아시아·퍼시픽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가 입상한 것은 95년 미스코리아 선 윤미정씨가 같은 상을 받은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5개국 대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씨는 대상 외에도 포토제닉상, 우정상, 폰즈상(피부미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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