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일대 82만6천㎡(24만9천865평)에 18홀규모의 골프장이 건설된다. 김천지역 건설업체인 신애개발(주)(대표 정용현)은 28일 골프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일 김천시에 국토이용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명칭을 사과 주산지인 현지 이미지 부각을 위해 가칭 '애플밸리'로 지었다는 신애개발측은 허가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거친 뒤 총예산 650억원을 투입, 내년 여름에 착공해 오는 2005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밸리골프장은 경부고속도로 김천IC에서 27km, 추풍령IC에서 13km 지점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골프장 주변의 산세가 수려해 완공 후 이용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골프장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수십만명이 이용하게 되어 농.특산물 판매소득이 향상되고, 1일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월 3억~4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골프장 건설사업 예정지인 어모면 능치리 지주들은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결성, 골프장 건설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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