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최첨단 가상스튜디오 설치

입력 2002-11-29 14:28:00

경운대는 지난 3월 첨단 방송시스템을 이용한 가상스튜디오센터(Virtual Studio Center)를 개설했다. 영상물 제작.기획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배출, 지역의 방송관련 벤처를 육성하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멀티미디어산업이 지방에서도 활발히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가상스튜디오란 실제 세트의 실사화면에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 낸 가상의 세트를 합성, 3차원의 영상화면을 재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가상 세트는 제작자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구현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적은 비용.시간만으로도 원하는 상황을 자유자재로 제작 또는 변경할 수 있다.

대학측은 이러한 기술 도입으로 지역 방송국은 물론 민간 프로덕션에서도 수도권 방송국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의 질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운대가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오스트리아 Viz RT제품. 최첨단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이 시스템의 효과적 운용을 위해 관련 교수 2명이 지난 9월오스트리아에서 교육을 받기도 했다.

또 스튜디오 제작실기.가상스튜디오 구현기법 등의 강좌를 개설,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기업체.방송관련 기관 등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를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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