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을 살리기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8개 지방대학 총장들이 28일 오후2시 한자리에 모였다. 계명대를 비롯, 관동대.경남대.아주대.울산대.전주대.한남대.호남대 등 전국8개 지방대학은 이날 각 대학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한국지역대학연합 총회를 갖고 이틀간 회의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대학 육성특별법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고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합의문을 발표키로 했다. 또 '인문학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란 주제로 학문분야 세미나를 여는 한편 대학 교양교육 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총장은 "지방대학 총장들이 지방대 육성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방분권의 핵심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대학연합은 1995년 중.남부 지방대학들의 교육의 질 향상과 대학운영의 효율성 모색을 위해 결성됐으며도서관.국제교류.사회교육.학술.교육.관리 및 행정.교육개혁.학생복지 등 8개 분야에 걸쳐 교류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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