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는 22일 유명 남자 연예인 3, 4명이 필리핀 H호텔 카지노 등지에서 원정도박을 벌인 첩보를 입수, 내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도중 이들 연예인의 원정도박 첩보가 입수돼 사실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연예인중 일부는 이 호텔 카지노 영업부장 장모씨가 작성한 국내 고객 이름과 도박금액 등이 기재된 장부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들 연예인의 도박사실이 밝혀진 바 없으며, 혐의가 이미 드러난 다른 피의자들의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연예인 관련 수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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