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마을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시 안강읍 옥산1리 농촌전통 테마마을이 22일 농협중앙회 주관 제1회 농촌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인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이 마을은 아스팔트를 밟고 빌딩 숲에서 사는 오늘날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넉넉한 인심과 전통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농촌에는 생기를 불어넣는 도농간 윈-윈(win-win) 전략의 일환으로 전통 테마마을로 선정돼 농촌도 생산농업 위주에서 탈피, 주제있는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것.
옥산1리는 사산오대(四山五臺) 중 하나인 세심대에서 명칭을 따와 세심마을로 거듭 탄생하면서 '세심'이란 고유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방문객을 위한 체험교재, 인터넷 홈페이지와 동영상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회재 이언적 선생의 사상과 잠계공 이전인의 효심배우기 △독락당과 옥산서원 문화유적 탐방 △제기차기.널뛰기.장작패기.떡메치기 △제례 등 양반생활 및 전통예절체험 △민물고기잡이 △농산물 직접채취 등을 꼽을수 있다.
또한 농가에서 민박을 하면서 보리밥과 된장찌개 등 전통 먹을거리로 식사를 하고 고구마와 밤을 구워먹고 정담을 나누며 떠나기 전에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종걸 소장은 "앞으로 좀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시민이 농촌인심과 더불어 자연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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