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올 해 FA 최대어로 꼽히는 박경완(현대)을 비롯해 안경현(두산), 박정태, 강상수(이상 롯데) 등 4명은 FA 공시 신청 마감일인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 선수로 등록했다.
이로써 올 해 FA 자격을 얻은 15명 중 4명만이 오는 25일 KBO 공시 후 14일간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인 뒤 이후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몸값 협상을 벌이게 됐다.
이날 FA를 신청한 박경완은 '4년간 30억원 또는 7년간 40억원 이상'을 요구했으나 현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FA를 선언했다.
8개 구단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박경완의 요구액은 지난해 양준혁(삼성)이 기록했던 FA 최고액(4년간 최고 27억2천만원)을 훨씬 넘는 것이다.
또 올 시즌 타율 0.288과 함께 2루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안경현은 두산이 제시한 4년간 총 15억원을 거절했다.
이와 함께 롯데 투.타의 주축인 강상수와 박정태는 각각 3년간 7억5천만원과 4년간 18억원선을 희망했으나 구단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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