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하나-서울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가 이변없이 출발했다.22일 김천과 남해에서 일제히 개막된 대회 예선 1회전에서 고려대와 동의대는 축구동호인 클럽들인 삼익악기와 삼성광주전자를 싱겁게 누르고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고려대는 청소년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최성국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배종필이 1골을 만회한 삼익악기를 5대1로 대파했다.
고려대는 지난 6월 순수 아마추어들로 창단된 세계사이버대와 오는 24일 본선 13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남해스포츠파크에서도 정홍연(2골.1도움)이 분전한 동의대가 반란을 꿈꾸던 삼성광주전자를 5대2로 따돌리고 엘리트축구의 우위를 입증했다.
대구대는 성균관대를 2대1로, 홍익대는 전남과학대를 3대0으로 각각 누르고 예선 2회전에 올랐다.
FA컵에는 강릉시청과 경찰청.현대미포조선 등 실업 3개팀과 고려대 등 대학 12개팀, 포항시청 축구클럽 등 3개 생활축구팀 등 18개팀이 참가해 예선통과 8개팀과 프로 5개팀이 본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김천경기 일정
▲23일=현대미포조선:선문대(낮12시.종합운동장), 한남대:한국방송통신대(낮12시.보조경기장), 한양대:포항시청 축구클럽(오후2시.종합운동장), 아주대:경찰청(오후2시.보조경기장)
▲24일=인천대:전북 고창 고인돌축구단(낮12시.종합운동장), 강원관광대:강릉시청(낮12시.보조경기장), 사이버대:1번 승자팀(오후2시 종합운동장), 2번 승자팀:충북대(오후2시.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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