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 정보당국이 당초 예측한 것보다 사거리가 두배에 달하는 새로운 순항미사일을 최근 시험 발사했다고 워싱턴타임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중국 공산당이 지난주 미사일증강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위인사를 새로운 군지휘부에 포진시킨 가운데 실시됐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초 북부 발해(渤海)만 상공에서 JH-7 전투폭격기를 이용, YJ-83 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시험발사는 특히 미 정보당국을 놀라게 했다. 최근까지 YJ-83 미사일의 사거리는 대략 75마일(120㎞) 정도로 평가됐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험발사를 통해 사거리가 155마일(250㎞)쯤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 미사일을 마지막으로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7월 4일. 당시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시계(視界)를 넘는 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를 발표했었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이 무기를 미국 항모와 함정을 타격할 수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려는 중국당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미 관리들은 이 미사일이 분쟁시 미국이나 연합군 함정에 대해 초(超)지평선 공격을 하기 위한 중국 군사력의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YJ-83은 C-801 대함 순항미사일을 모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음속의 속도로 나를 수 있어 제지하기 매우 어려운 무기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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