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2-11-21 14:10:00

○..논스톱Ⅲ (MBC 21일 오후 6시50분)=다빈은 지방에 볼 일이 생긴 민용을 태워다 주기로 하고 이를 핑계로 민용과 데이트를 할 생각으로 가슴이 설렌다.그러나 막상 출발할 때가 되자 다빈은 독감에 걸린다. 한편 한선이와 의남매를 자처하는 다나는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는 한선을 위해 이것저것을 준비한다.그러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오히려 한선에게 피해만 끼친다.

○..별을 쏘다 (TBC 21일 밤 9시55분)=집으로 돌아온 소라는 성태가 속옷 차림으로 취해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는다. 성태는 자신에게물을 끼얹은 소라때문에 잠이 깬다. 서로 놀란 이들은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소라는 속옷만 입고 있는 성태를 밖으로 내쫓는다. 성태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끌려 간다. 다음날 바다는 비디오를 보며 연기 연습에 몰입하는 성태의 모습에 놀란다. 한편 도훈은 위기에 빠진 매니지먼트 회사를 자신의 손에 넣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데….

○..인어 아가씨 (MBC 21일 오후 8시20분)=예영은 결혼 준비로 분주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함 받는 날이 다가오자 예영은 결혼할 생각에 더욱 마음이 들뜬다. 주왕의 결혼사실을 알게 된 아리영은 드디어 파리에서 귀국하고 자신의 방에 놓여있는 곰 인형을 보며 주왕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주왕 역시 아리영의 녹음 목소리를 들으며 아리영 생각에 잠긴다. 한편 마준은 마린이 녹화날인데도 방송국에 나가지 않자 마린이 일을 그만두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TV 책을 말하다 (KBS1 21일 밤 10시10분)=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맞추어 책과 영화에 대해 생각해본다. 많은 영화가 소설 속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60년대에 문학작품을 영화로 만드는 문예영화가 붐을 이루었다. 현재도 '서편제', '퇴마록', '공동경비구역JSA' 등과 같은 소설이 꾸준히 영화로 재해석되고 있다. 최인호의 소설 '별들의 고향', 아사다지로의 '러브레터', 그리고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통해 원작소설과 영화가 어떻게 마주하고 있으며 그 속에 담긴 청춘남녀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해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TBC 21일 오후 7시5분)=충북 음성의 남진아양은 엄지손가락에 신비한 기를 가지고 있다. 이 소녀가엄지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나침반의 바늘이 돌아가고 다트의 화살도 던지기 무섭게 손가락에 붙어버린다. 그 엄지손가락의 미스터리를 알아본다.또 전북 부안에는 자기 집에서 8년간 한발짝도 나오지 않은 개가 있다. 주인이 굶겨도 보고 고기로 유인도 해보지만 개집에서 나오지 않는 개 '가수'를 만나본다.왜 가수가 집에서 나오지 않는지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본다.

○..역사다큐 (EBS 21일 밤 10시50분)='명장 한니발의 최후 2부' 편. 칸나전투에서 로마군을 대파한 한니발의 용병술에 대해 살펴본다.이후 한니발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전선에서 생을 마감한다. 자마 전투에서 로마의 스키피오에게 패한 한니발은 적군에게 생포당하고,치욕을 당하기보다 자살을 택함으로써 끝까지 로마에 대항한 것이다. 로마가 카르타고를 완전히 파괴했지만 이에 대항해 싸운 것은 한니발 개인의 의지요집념이었다. 33년 간 치열하게 로마에 맞서 싸웠던 한니발의 생애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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