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현동면 도평초등학교는 전교생 150명(유치원생 22명 포함)으로 대도시 초교의 한 학년도 안되는 소규모이나 향토 선열의모범적 효행 사례를 통한 효(孝) 의식 교육과정을 실천해 화제다.
도평초교는 지난해 청송교육청으로부터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에게 효의식의 내면화를 위해 '향토 선열의 모범적 효행사례를 통한 효의식 내면화 방안'이란 주제로 최근 교사.학부모 등 200여명을 초청, 지난 1년간의 효의식 실천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김목경 교장은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아름다운 가정 윤리가 급속한 산업화 및 서구적인 윤리관의 범람과 핵가족화에의해 그 본래의 모습을 잃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인성교육을 통해 효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은숙 교사는 "효에 대한 바른 인식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어린이들에게 갖도록 했다"고 말했고
도평초교 어머니회 윤금화 회장은 "집에서 부모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1년전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고 자랑했다.
김미재 교육장은 "도평초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효 의식 내면화 방안을 표본으로 지역에서 효행심이 뛰어난 조상들의 사례를 수집하고 효의식 생활화 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청송.김경돈기자 kd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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