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소설

입력 2002-11-21 00:00:00

22일은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 입동을 지나 첫눈이 내리는 때라 해서 이렇게 이름 붙여진소설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가 차가워져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반긴다'는 말이 있듯이 첫 얼음과 첫 눈이 찾아듦으로 이 시기에 농촌에서는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 호박 오가리, 곶감 말리기 등 월동 준비에 착수했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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