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2002-11-20 00:00:00

◈히로뽕 투약 30대 체포

경주경찰서는 20일 히로뽕을 상습 투약해 온 김모(35.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부산시 수영구 모다방 화장실에서 1회용 주사기로 히로뽕 0.03g을 물에 타 주사하는 등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포사격 파편 추정 산불

19일 오전 11시30분쯤 포항시 장기면 해병대 수성사격장 근처에서 미군부대의 포사격 훈련 중 파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산불이 발생, 소나무와 잡목 등 국유림 3ha 정도를 태운 뒤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경찰 관계자는 산불이 처음 발생한 지점이 산 정상과 가까워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고, 피해면적에 비해 진화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前 동거녀에 염산 뿌려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재결합을 거절하는 전 동거녀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혐의로 강모(41.포항 흥해읍 덕장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강씨는 지난 19일 낮 12시35분쯤 포항 청하면 덕성리 모약국 앞길에서 이모(52)씨에게 "같이 살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흉기로 협박하다 이씨가 거부하자 염산을 뿌려 얼굴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카드 훔쳐 현금 인출

문경경찰서는 지난 19일 빚 문제로 찾아간 채권자 임모((35.여.문경시 점촌동)씨 집에서 임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씨의 외환카드 1매를 훔쳐 우체국에서 150만원을 인출하는 등 208만7천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로 박모(40.여.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씨에 대해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음주운전자 경찰에 행패

안동경찰서는 20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사정을 봐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에 행패를 부린 혐의로 권모(31.안동시 옥동)씨를 긴급 체포했다.권씨는 20일 새벽 3시쯤 안동 태화삼거리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치로 나타나자 낮춰줄 것을 요구하다가 이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태화파출소 유모 경관을 폭행하는 등 40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주부 성폭행 금품 뺏어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주부를 성폭행한 뒤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갈취한 진모(41.포항 창포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포항 용흥동 ㅆ아파트관리소에 근무하던 진씨는 지난 5월 중순 밤 11시30분쯤 김모(37.여)씨를 인근 야산으로 유인해 승용차에서 성폭행한 뒤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위협, 4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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