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계량측정협회장상 이철언 월성원자력본부장

입력 2002-11-19 14:38:00

"앞으로도 끊임 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하여 철저하고 완벽한 원자력 안전성 확보로 가장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철언(55)월성원자력본부장은 1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제32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시상식에서 방사선 분야 정밀측정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동상인 한국계량측정협회장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감마 방사선 측정기술은 방사성동위원소(Cs-137)를 이용하여 계측기 교정에 필요한 방사선 조사선량 및 흡수선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로 전문인력에 의해 수행되는 특수분야 업무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월성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안전관리기술 및 방사선측정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방사선 계측기 교정의 정밀.정확도와 신뢰성을 완벽하게 확보, 대외적으로 공인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1983년 상업운전 개시 이래 기술력을 바탕으로 1987년 국가로부터 방사선조사선량, 흡수선량 및 방사능 분야의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방사선 계측기 총 31종 3천272대에 대해 고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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