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지방대학육성사업'에서 대구·경북 10개 대학이 재정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또 경북대·금오공대·상주대는 '국립대학 자체 발전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대학에 뽑혀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지방대학육성사업 재정지원 대상 대학 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면심사 결과(본지 10월10일자 보도)를 통과한 전국 53개 대학 가운데 4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에서는 서면심사 통과 13개 대학 중 가야대·계명대·경산대·경운대·경주대·금오공대·대구가톨릭대·동양대·포항공대·한동대 등 10곳이 포함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20개 지방대학들의 숙원사업 경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중이며 교육부는 학교당 최고 2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국립대학 자체 발전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에서 경북대는 '중점육성분야 및 특성화분야 육성·지원실적'(이하 중점육성분야), '교육 및 연구분야 성과' 영역 등 전체 8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금오공대는 '중점육성분야', '교수부문 제도개선 실적' 등 2개 영역에서, 상주대는 '중점육성분야'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이 사업은 국립대의 역할 및 운영체제 확립을 위해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전국 44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모두 400억원을 지원한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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