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명에 겨울 실업대책

입력 2002-11-18 14:30:00

내년 1/4분기까지 모두 2천338억원을 들여 고.대졸 미취업자, 건설 일용근로자 16만명을 대상으로한 동절기 실업대책이 추진된다.

노동부가 17일 마련한 '동절기 고용안정대책'에 따르면 신규 졸업자의 시장진입과 건설부문 일자리 감소 등을 감안해 현재 지방자치단체 공공근로와 자활근로 등에 참여하고 있는 15만명 이외에 내년 3월까지 모두 2천338억원을 투입, 16만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실업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4/4분기에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7천명), 실업자 직업훈련(1만6천명), 저소득 청소년 소프트웨어기술교육(2천500명), 대학생 중소벤처기업체험(3천명), 구인업체 개척사업(1천600명) 등 모두 3만명에게 실업대책이 시행된다.

이어 내년도 1/4분기에는 공공근로(3만1천명), 자활근로(4만명), 직업훈련(3만명), 직장체험(2만명) 등 13만명을 대상으로 실업예산이 조기 집행된다.

노동부는 특히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12월14일까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일제 구직등록을 받아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알선해주기로 했다.

구직등록뒤 6개월간 취업하지 못한 실업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6개월간 1인당 60만원씩의 채용 장려금을 지급, 장기 구직자의 취업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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