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골프장 천국'

입력 2002-11-18 14:37:00

경주에 신규 골프장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어서 골프가 경주관광상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현재 경주에는 신라CC와 마우나오션.보문 등 정규 골프장 3군데와 퍼블릭 코스인 경주.코오롱호텔 등 5개 골프장이 있는데 새로 6개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18홀이상 정규 골프장만 9개로 늘어나게 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민자유치 형식으로 건천읍 용명지구와 감포읍 고대안 지구에 각각 27홀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연내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것.

민자유치로 건설될 이들 골프장은 사업주체인 경주시가 행정지원을 맡아 내년 1년은 실시설계와 투자자 선정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말이나 늦어도 2004년 상반기에 일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라벌컨트리가 삼성에버랜드에 36홀규모 골프장을 2004년 개장목표로 공사를 재개했고 경주컨트리는 내년 상반기에 9홀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경북관광개발공사가 감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 위해 연내에 진입로를 착공키로 했으며 (주)도투락은 천군동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연내 착공을 협의중이다.

이밖에 마우나오션과 인접한 지역에 (주)퍼블릭에서 9홀짜리 골프장을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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