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프로축구단(감독 박종환)의 선수 영입 작업이 본격화된다.박 감독은 20일부터 3일간 110명의 대학·고교축구선수를 대상으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공개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이번 공개테스트에서 박 감독은 전체 영입 예정인 30명의 선수 가운데 절반인 15명 가량을 뽑을 방침이다. 1차적으로 박 감독은 3일간의 공개테스트에서 30명을 뽑아 선수단 숙소로 정한 경산 새한연수원에서 다시 보름간 합숙훈련을 실시, 15명을 추려낼 방침이다.
공개테스트는 30m, 50m 달리기를 통한 스피드 측정과 연습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는 대구축구단 코치로 내정된 전 숭민산업여자축구단 하성준 감독과 백종철 영진전문대 감독 등이 참가, 박 감독의 선수 선발을 돕는다.
박 감독은 "대어급들은 이미 다 빠져 나가 선수들의 기량이 다소 떨어진다"며 "나름대로 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나머지 15명의 선수들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프로축구선수들과 용병(3명 정도)으로 구성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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