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안준다" 노모 폭행

입력 2002-11-18 00:00:00

문경경찰서는 17일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70대 노모를 마구 때린 박모(53·전남 순천시)씨에 대해 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문경 모전동에 사는 어머니 이모(78·여)씨를 찾아가 "나를 낳았으면 책임을 지라. 돈을 내 놓으라"고 하다가 이씨가 "돈이 없어 못준다"고 하자 이씨의 가슴을 치는 등 폭행하고 전화기 등 기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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