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 무풍면을 잇는 터널이 개설될 계획이어서 무주 구천동과 연계된 관광벨트화가 기대된다.
14일 거창군에 따르면 국비 186억원을 들여 고제면과 무풍면을 잇는 접속도로 1.2km와 터널 1.2km 등 총 2.4km의 도로개설사업이 추진중에 있는데 이미 7억원의 용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초에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한 후 오는 2004년 착공 2007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해발 933m의 국도 37호선인 이 도로가 터널 구간으로 완공될 경우 영호남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경남 거창- 함양- 전북 무주군의 관광벨트화로 중·남부권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이 도로는 현재 하루 2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데 겨울철의 많은 적설량과 잦은 눈으로 통행금지 사태가 잦아 터널 개설이 시급하다"고 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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