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가치 삼성전자 '으뜸'

입력 2002-11-15 14:55:00

국내 브랜드중 삼성전자가 8조8천여억원으로 최고가치를 지녔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또 국가별 브랜드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6개국 중 9위를 차지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산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8조8천650여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LG전자가 3조9천570여억원으로 2위, KT가 2조8천570여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2조4천370여억원과 1조5천990여억원으로4, 5위로 평가됐으며, 현대자동차(1조5천여억원), 포스코(1조3천여억원), 삼성SDI(8천680여억원), CJ(8천600여억원), SK(7천800여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각각 11위와 12위로 평가됐다.금융업계에서는 국민은행과 LG카드가 각각 은행과 비은행 부분 1위에 올랐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다음', 할인점은 'E-마트', 백화점은 롯데쇼핑이 1위를 차지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또 국가별 상품 수출액과 서비스 수출액, 관광수입 등을 기준으로 국가브랜드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브랜드 가치 5천849억달러로 16개 평가대상국 중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조9천945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이 2조9천757억달러로 2위, 프랑스가 2조1천968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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