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시 베-한 정해기술학교에서 열린 '제8회 한·베 친선 나의주장 발표대회 및 베트남 바로 알기 행사'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문병(포항영신고2)군과 권도영(두호초교 4년)군이 각각 '기적의 신화'와 '한국인의 저력'으로 고등부와 초등부에서 대상을 차지, 산업자원부장관상과 행정자치부장관 상을 받았다. 〈사진 1번 김문병군, 2번 권도영〉
한-베트남수교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사단법인 한국변론학술연구회(회장 이충범 변호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양국의 우호증진과 언어문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나의 주장'을 펼쳤다.
이날 대회와 함께 월남전 당시 태어난 한인 2세들을 위해 한국변론 이충범 이사장이 운영하는 '정해복지재단'이 설립한 한·베 정해기술학교 5기 졸업식도 함께 가졌다.이날 김경만 후원회장은 이번 행사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한국변론은 지난 1974년 5월 11일 설립, 그동안 국민의식개혁과 언어문화창달에 앞장서 왔으며 8년 전부터는 해외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 몽골,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인 2, 3, 4세들에게 우리말과 글·문화 지키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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