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 김혜수의 TV 드라마 '장희빈' 출연으로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이 문소리를 대타로 캐스팅했다.
제작사 명필름은 "베니스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문소리씨가 적역이라고 판단해 간곡한 권유 끝에 출연 허락을 얻어냈다"면서 "당초 계획보다 한달 가량 늦은 12월 2일 크랭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람난 가족'은 부와 교양을 갖춘 변호사 집안의 온 가족이 바람나면서 해체위기로 치닫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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