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 특정일을 기념하는 '데이 시리즈'가 유행하는 가운데 '빼빼로 데이'(11월11일)를 하루 앞둔 10일 동성로 등 대구 중심가가 평소보다 20~30%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편의점·백화점·할인점 등은 이벤트 코너를 마련하는 등 특수를 겨냥했으며, 주택가 일부 가게 주인은 "관련 과자가 금방 동 나 몇번에 걸쳐 추가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봉덕동 한 여자 초교생은 선물로 샀다가 이 과자를 혼자서 5통이나 먹었다고 했다.
'빼빼로 데이'는 숫자 중 제일 가느다란 '1'자 네 개 늘어서는 11월11일 날 여학생들이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면서 가늘고 길쭉한 과자를 주고 받는데서 시작, 최근엔 10~20대에 남녀 구분 없이 확산됐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