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감독 말

입력 2002-11-08 14:56:00

◈무사만루'넘겨 승리▲삼성 김응룡감독=힘든 경기를 펼쳐 어리벙벙한 느낌이다. 7회 무사만루의 위기가 닥쳤을 때 지는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1점을 내줬으면 이기기 힘들었으나 운이 좋았다.

임창용은 오늘 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일도 등판시킬 상황이 되면 엘비라를 제외한 임창용 등 투수진을 투입할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격력 부족이 패인

▲LG 김성근감독=7회 무사만루의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4번 마르티네스가 득점 기회에서 부진, 아쉬움이 남는다. 선발 투수들의 변화구가 높아 강동우에게 안타를 맞는 경향이 있지만 투수들은 나름대로 제 역할을 다했다. 우리가 3대3까지 잘 따라가는 등 전체적으로 괜찮은 경기였지만 공격력 부족으로 져서 미련이 남는다. 내일 경기도 총력전을 펼치는 수 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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