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벤처기술 달구벌에 '집적'

입력 2002-11-05 15:23:00

지역 최초의 IT(정보기술), 벤처, 첨단산업 관련 국제전시회가 6일부터(오전 10시~오후 5시) 3일간 엑스코대구에서 열린다.

이번 ASPA(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의회) 2002 연차총회 기념 '벤처기업특별전'에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업체 17개를 포함, 국내외에서 모두 112개 업체(160개 부스)가 참가해 그동안 개발한 첨단제품을 선보인다.

또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IT&CT관 △바이오관 △기계부품/신소재관 △전국테크노파크관 △이업종교류프라자관 △경북벤처기업관 △해외기업관 △중소기업기술.경영상담관 등으로 나눠 전시될 예정이다.

매일신문과 대구시, 경북도,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재)대구테크노파크, (재)경북테크노파크, (사)대구경북이업종교류연합회, (사)벤처기업대구경북지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최초의 벤처 관련 국제전시회이면서 지역의 벤처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 개최한 최초의 공동행사란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주)앞선사람들 (주)풍남반도체테크 (주)제노마인 (주)포스백 등 올해 경북스타벤처로 뽑힌 유망 벤처들이 펼치는 경북벤처기업투자설명회(6일 오후 2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정책 동향' 세미나(7일 오후 2시~) △이업종교류활성화 세미나(8일 오후 2시~) △이업종교류의 밤(8일 오후 6시~)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특강(8일 오후 5시~)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한편 동시개최 행사로 진행되는 '2002 대구중소기업인대회(8일 오후 4시~)'에서는 대상업체인 (주)제이브이메디〈김준호〉를 비롯해 (주)삼코〈최영철〉, (주)크라이스〈이정호〉, 일동화학(주)〈조근호〉, 잘만정공(주)〈박동주〉, (주)아이씨코리아〈김남주〉, (주)금성정공〈김진정〉, 화성산업사〈박영화〉, 대청섬유〈차성근〉 등 모두 9개 기업이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유공기관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뽑혔고, 개인으로는 김태환(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최재형(대구경북이업종교류연합회) 김석환(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 강중구(대구신용보증재단) 손진호(기업은행) 박동걸(대구백화점) 김철환(화성산업 동아백화점) 신종철(삼성테스코 홈플러스대구점) 김학조(신세계 이마트만촌점) 씨 등이 표창을 받는다.

김한수 엑스코대구 전시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벤처.중소기업인 및 바이어 뿐만아니라 시민들과 학생들도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특히 초.중.고 및 대학생들은 과학기술과 경제가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지식기반 경제의 특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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