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자전적 소설을 출간한 재미 한인 입양인 케이티 로빈슨(Katy Robinson)씨가 오는 11일 뉴욕시의 바나드대학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한국주재 미국대사)의 후원으로 사인회를 연다고 e메일을 통해 알려왔다.
지난 8월 6일 출간된 '하나뿐인 사진(A Single Square Picture)'이란 제목의 이 소설은 일곱 살 때 미국 가정에 입양된 소녀가 성년이 된 뒤 모국을 찾아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소설로 '한인 입양인의 뿌리 찾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12일 뉴저지, 13일 매사추세츠, 25일 오리건 등지에서 계속되는 사인회는 11월에만 7회가 예정돼 있으며 그녀는 21일 아이다호주 공영TV에 출연, 국제 입양 문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로빈슨씨는 자신의 책이 어떤 식으로든 한인 입양인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입양인 관련 행사 때면 기꺼이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는 버지니아주에서 한인 입양인 단체인 코리안 포커스의 초청으로 사인회와 입양 관련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다.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대 영어과에 다니며 대학신문의 편집장을 지낸 그녀는 졸업 후 여러 일간지에서 기사와 기명 칼럼을 썼으며 현재는 전업작가로서 작가 홈페이지(www.asinglesquarepicture.com)를 개설하고 소설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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