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브라질 유소년 축구교실'

입력 2002-11-05 00:00:00

국내 최초로 브라질 출신의 코치들이 직접 지도하는 레드&블루 스포팅월드(대표 라광남) '브라질 유소년축구교실(www.rnbsports.co.kr)'이 인천에 이어 지난 2일 대구에서 문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스포팅월드는 7~18세의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 주중반(3일)과 주말반으로 나눠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팅월드는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선수 출신의 코치 4명을 국내에 영입, 브라질 유소년축구클럽의 교육 시스템과 똑같은 방법으로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들 중 마르시우 알메이다(31)와 파울루 안드라지(31) 코치는 대구에 머무르며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브라질축구교실은 지난 9월 인천에서 문을 연 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 대표는 "코치들이 지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브라질 축구가 세계 최강이 된 이유를 알게 됐다"며 "지도 방법이 자유스러운데다 매일 지도하는 프로그램(기술)이 달라 수강생들이 전혀 지루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라 대표는 "매년 수강생 가운데 유망주 3명을 장학생으로 선정,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브라질의 팔메이라스와 코린치아스 클럽에 유학보낼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문의는 스포팅월드 대구지사 053)257-5191.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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