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감독의말

입력 2002-11-05 00:00:00

▲삼성 김응룡감독=안타 한개만 치고 이길 수는 없다. LG 만자니오의 투구가 워낙 좋았다. 3회말 1사만루의 기회에서 1점을 내는 데 그친 것이 아쉬웠으며 8회 강동우의 번트 실패도 패인이다. 오늘 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괜찮으며 3차전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

▲LG 김성근감독=감독으로서 한국시리즈 첫 승을 거둬 감개무량하다. 어제가 삼성에게 괜찮은 시합이었다면 오늘은 우리에게 괜찮은 시합이었다. 만자니오가 잘 던졌고 조인성과 이병규도 중요한 순간에 좋은 타격을 보였다.원정경기 1승1패에 만족하며 3차전 선발은 서울로 올라가면서 생각해봐야겠다. 투수로테이션을 적절히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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