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자녀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까? 자녀를 둔 30, 40대 남녀에게 물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불안해질 때. 혹시 아이가 뒤처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내 모습이 아이에게는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것 같다.
-30대(대구시 남구 봉덕동)
▶심하게 부부 싸움하고 났을 때. 한번은 초등학생인 아이가 "엄마, 아빠 그래도 우리 같이 살자"라고 말했다. 눈물이 날 뻔했다.
-30대(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아내는 아이가 엄마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이 가방까지 챙겨주는 모습은 옳지 않아 보인다.
-40대(대구시 동구 율하동)
▶남편에게 짜증난 일을 아이에게 화풀이 할 때. 자신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가 싶어 내 눈치를 살피면 내가 참 못난 엄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30대(대구시 남구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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