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구방송총국이 오는 25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뒤편 신청사로 이전한다.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9층 연건평 4천200여평의 규모로, 98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3년9개월 동안 약 330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범어동 신청사는 400석 규모의 공개홀과 현대식 방송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지만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은 없다.
대구KBS측은 "부산, 창원 등에서 다목적 청사를 지었지만 이용도가 떨어진다는 자체 판단 하에 최소한의 필요한 공간으로만 구성했다"고 밝혔다. 방송 시설도 기존의 장비를 그대로 이용해, 현재로서는 방송 여건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
현재 대구KBS가 사용중인 동구 신천동 건물은 지난 72년 9월에 건립됐으며, 별관을 따로 임대해 사용하는 등 공간부족에 시달려왔다.
한편 대구KBS는 25일 신청사 준공식에 맞춰 다양한 특집 공개방송과 특별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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