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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2일 여모(48·대구 대명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여씨는 지난달 31일 0시쯤 대구 대명4동 무속인 신모(73)씨 집에 침입, 안방 장롱 등을 뒤지다 발각되자 신씨의 얼굴 등을 몽둥이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는 범행 후 1일 새벽 1시쯤 대구 대명3동 한 주택에서 물건을 훔치다 붙잡혀 경찰은 살인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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