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PS 2002 - 관심 모을 참가업체들

'제2회 대구국제광학전(DIOPS)'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11월1일부터 3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1개국 236개 업체가 694개 부스로 참여할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해외바이어 700명 등 총 2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샤필로와 독일 로덴스톡, 안경템플(Temple) 전문업체인 일본 나가이 등 굵직한 해외업체가 참여한다.또 국내에서는 (주)뉴스타광학, (주)유레카광학, 삼원산업사, (주)진양엔터프라이즈, 태경광학, 현진광학, 골드광학, 한독옵텍(주) 등이 눈에 띄는 제품들을 내놓고 해외 브랜드와 경쟁을 벌인다.

△샤필로와 로덴스톡, 나가이

이탈리아 샤필로는 세계 2위(매출액 기준) 안경메이커로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여한다. 크리스찬디올 국내 독점 공급자인 옵토피아 산업과 이브생로랑 공급자 베제이옵틱(주)이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내놓는다.독일 제1위 안경업체인 로덴스톡은 한국법인인 (주)로덴코리아와 함께 안경테와 선글라스, 시력교정용 렌즈를 전시한다. 독일 본사는 이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렌즈 신제품에 대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나가이는 안경템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일본의 대표적 업체. 자체브랜드인 'SOTA'를 비롯한 안경부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주)유레카광학(달서구 갈산동)

순티탄, 모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의 안경테와 신제품인 스포츠글라스 '타스카'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티탄용접기를 이용한 기술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뉴스타광학(동구 신기동)

내수시장 및 동남아를 겨냥한 자체 브랜드 '시선(SEESUN)'을 내놓고 자체 안경패션쇼를 갖는다. 티탄에다 형상기억합금을 접목한 맥스티탄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원산업사(북구 침산1동)

지역 수출물량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 업체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 출전, 안경테와 선글라스 등 자체 브랜드 '카이스트(Kaist)'를 선보인다.

△(주)진양엔터프라이즈(서구 평리6동)

신라 에밀레종에서 컨셉을 착안한 자체 브랜드 '에밀레 아이웨어'를 내놓는다. 티탄과 보석을 접목해 고급스런 분위기의 안경테를 선보이고 마담용안경테도 국내 처음 내놓을 예정이다.

△태경광학(북구 노원3가)

유럽과 미국의 수출주력상품으로 개발한 '소아용 안경테'를 선보인다. 이 안경테는 스테인리스판을 이용해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며 가벼운 특성을 지녔다. 올해 파리 '실모쇼'에 전시해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현진광학(북구 산격동)

기능성을 갖춘 '에너지 안경테'를 내놓는다. 생체리듬을 원활하게 해줘 정신집중을 도와주고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기능을 가졌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골드광학(북구 침산1동)

금, 은, 보석 안경테에서 국내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업체이다. 100% 금 재료를 사용한 제품과 순은 함량이 95%인 자체 브랜드'골든 에이지(GOLDEN AGE)'를 선보인다.

△(주)한독옵텍(충남 공주시 장기면)

안경렌즈 분야에서 국내 첨단 기술을 소유한 업체로, 렌즈를 비롯해 컴퓨터 & TV 보안기 등을 전시한다. 자체 브랜드 '옵텍 렌즈(Optec Lens)''AA Lens' 등을 선보인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