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와 패션 어패럴밸리 등을 각각 경제특구와 섬유산업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대선 공약으로 추진된다.한나라당의 대구출신 의원들은 30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7대 지역공약'을 선정,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테크노폴리스는 첨단복합연구단지, 친환경적 신도시, 친수형 레저.위락단지, 물류단지를 포괄하는 식으로 추진되며 특히 연구단지안에는 대구과학기술원을 설립하고 외국인 전용공단도 조성키로 했다.섬유산업특구 지정과 맞물려 대구를 산업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키 위해 산자부와 정통부 등의 국가기관 이전은 물론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낙동강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제방을 겸한 강변고속도로와 홍수조절 등을 위해 소규모 다목적 댐을 건설키로 했다.또한 유통.물류분야의 허브기지화를 추진,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50만평 규모의 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서대구화물역을조기 완공하는 한편 동대구역세권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
한방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한방식약청과 함께 한방바이오산업진흥원을 설립키로 했다.문화관광산업 개발차원에서 첨단 레저.위락단지를 조성하며 특히 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문화 콘텐츠 및 게임산업을육성하기 위한 소프트 타운을 조성한다는 것.
이와 함께 국제도시화도 추진, 영어공용시범지역을 지정,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고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키로 했다.한편 대구시지부는 내달 11일 대구에서 국회의원과 학계, 언론계등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공약개발과관련된 의견을 추가 수렴할 계획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