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의류는 일반적으로 패션이나 멋에 민감한 지역에서 판매량이 높은 경향이 있다. 해마다 기복이 있고 기후도 어느 정도 변수가 되겠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서는 대구의 가죽의류 매출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마트에 따르면 경남, 호남, 충청권의 가죽 의류 매출은 전체 의류매출과 대비했을때 서울과 수도권, 대구에 비해 20~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마트 대구 4개점의 가죽재킷, 무스탕 등 가죽 의류 매출은 전국 E마트 평균보다 30% 이상 높다. 특히 대구 4개점의 10월1~15일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130% 신장, 올 해는 가죽의류의 인기가 더 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준 E마트 만촌점 영업팀장은 "웬만하게 자신이 없고서는 가죽 의류를 입기가 수월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대구 소비자들의 패션감각이 앞선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는 캐주얼한 스타일에다 무릎까지 가는 하프 스타일보다는 엉덩이를 살짝 가려주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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