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후면 광흥사 대웅전이 46년 화재로 소실된 후 56년만에 복원됐다.대한불교조계종 광흥사(주지 일현 스님)는 26일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은사 조실 근일 스님(부석사 주지)과 김동현 고건축전문위원장, 1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대웅전 준공식과 삼존불 점안식을 가졌다.
광흥사 원형 복원 불사 계획에 따라 지난해 4월 착공해 이날 준공된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높이 11.16m에 30평 규모로 단아한 외형을 갖췄다.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광흥사는 초창기 안동지역 최대규모의 사찰로 알려졌으나 1946년 대 화재로 대웅전 6칸이소실되고 1954년에는 극락전, 1962년에는 학서루와 대방이 무너져 현재 응진전과 명부전, 응향각, 산령각 등이 남아 있다.
소장문화재로는 취지금니묘법연화경(보물 제314호)과 백지묵서묘법연화경(보물 제315호), 응진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5호)가 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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