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이 28일 자신의 후원회를 통해 거둬들인 후원금 5천만원을 당 대구시 선대위에 내놓기로 해 눈길.
백 의원은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후원회에서 "지역구내 서민과 영세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후원금을 안정적인 대선자금 확보와 정권교체를 위해 쓰기로 했다"며 "그 일환으로 후원회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시 선대위에 기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 선대위 본부장이기도 한 백 의원은 "향후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공약개발과 필승 결의대회에 후원금이 쓰여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지방자치법 개정 등 지방의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년 임기로 상설화된 경북도의회 '자치발전특위'가 예산 지원이 원활하지 못한데다 인력 지원도 되지 않아 설립 취지와는 달리 유명무실화될 위기를 맞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의 상임위와 예산결산특위는 예산 지원을 규정하고 있지만 그외 특위에 대해서는 '특위의 난립과 예산의 낭비'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지원을 금지하고 있어 만들어 놓고도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도의회 주변에서는 "자치발전이라는 거창한 구호 아래 출범만 했지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변변한 사업 하나 추진하지 못한 채 운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통합 21'은 29일 경주에 정홍교 전 국무총리 민정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 23명을 추가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구당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27일의 28명 등 총 51명으로 늘어났다.통합 21은 내달 5일 중앙당창당대회에 앞서 1일까지 이들 지역의 지구당창당대회를 열어 지구당 창당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강신옥 창당기획단장은 마포을에, 이철 조직위원장은 성북갑, 서정화 전 의원은 인천 중.동.옹진을 각각 맡게 됐다. 또 이날 민주당 국정자문위원장인 이치호 전 의원과 40여명의 국정자문위원이 탈당, 통합 21에 합류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사단법인 5.18 민주항쟁구속자회가 29일 "국민대화합을 이루고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구국의 결단으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선언한 뒤 "이 땅에서 또 다시 80년 5월과 같은 비극적 사건이 재발되지 않고 지역과 계층, 이념의 장벽을 넘어 국민대통합을 이끌어 민족적 염원인 통일의 나라를 건설하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가 전임 대통령에 대한 보복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을 뿐아니라 어머니의 고향인 호남에 대해 차별하거나 그 지역출신 인사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다"며 "이제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개척해나갈 지도자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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