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

입력 2002-10-28 15:11:00

0..…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세동(66)씨가 고 박정희 대통령 제23주기 추도일 다음날인 27일 오후 구미시 상모동 박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장씨는 이날 수행원 12명과 함께 박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헌화하고 방명록 주소란에 '제16대 대통령후보'라고 적고 '가난을 물리치시고 나라를 오늘로 이끄신 분'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30분후 귀경길에 올랐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0..…조진해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탈당,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21'에 입당, 대구시의회 의석 분포가 총 27명 가운데 한나라당 25명, 미래연합 1명, 국민통합 21 1명 등으로 바뀌게 됐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구시대 정치를 떠나 건강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나라당을 탈당키로 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민주.평화세력이 승리해 정치혁명을 이룰 수 있도록 힘과 열정을 바칠 것"이라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한편 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의총을 열고 "당을 지지하는 지역민의 절대적 성원으로 당선된지 불과 몇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 의리와 지조를 저버린 배은망덕한 행위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는 비난 성명을 냈다.

의총에 참가한 모 시의원은 "강도 높은 성명을 냈지만 이날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조 의원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더 이상의 추가 탈당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0..…지난 99년 대구 국우터널 매각 과정에서 여권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본지 10월23일자 2면)에 대해 군인공제회는 "어떤 외압이나 외부인사의의견을 듣고 투자한 것이 아니다"며 "사업추진 여부는 여러 단계의 의사결정을 거치는 만큼 외압에 의해 투자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군인공제회는 또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리베이트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 경우 제공한 쪽도, 받은 쪽도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나 외압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특정인 외압과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국회에서 추궁, 진위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