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23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민족중흥회(회장 김진만)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족인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를 비롯, 대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이한동 전 총리, 자민련 김종필 총재, 민관식 전 문교부 장관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날 박 대표와 조우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부산시지부 후원회 등의 일정으로 참석지 못했고 노무현 민주당 후보도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구미시 상모동 생가에서는 구미지역 각급기관 단체장을 비롯, 기념사업 구미추진위원회, 새마을지도자, 중수추모산악회원, 생가보존회원, 상모동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렸다.
문경시 문경읍 상리 청운각(고 박대통령 교사시절 하숙집)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박인원 문경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고 박 대통령 문경초교 제자모임인 청운회(회장 조성호) 회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거행됐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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