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조그마한 면지역에서 하룻새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자 파출소 경찰관들이 아연실색.
25일 오후 3시쯤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7번 국도변 간이 수산물 판매소에서 주인 금모(48·여)씨가 가게로 뛰어든 카스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또 같은 날 밤 10시쯤 기성면 구산리 ㅅ모텔 앞 7번 국도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던 건설업체 직원 한모(52·강원도 춘천시 낙원동)씨와 길모(51·춘천시 죽림동)씨 등 2명이 이스타나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2건의 사고가 이어지자 파출소장을 비롯해 직원 3명, 전경대원 1명이 고작인 파출소 직원들은 현장조사, 사체처리, 유가족 확인전화, 지역주민들의 민원 등에 잠시도 쉬지 못한 채 밤을 꼬박 새우는 등 혼비백산.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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