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와 시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02 대구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전 수상자가 결정됐다. 자원봉사 대축전은 자원봉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봉사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청소년과 지도자들에 대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26일 오후3시 대구 지하철공사 강당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들
△동호철(경상공고·우수봉사자)=고아로 자랐으면서도 경상공고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사물놀이 '등불패' 구성원으로 전국의 교도소와 소년원, 양로원 등으로 공연을 다니며 자신보다 힘들고 고통받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섰다. 일본 센다이 교류 음악회, 북경 유니버시아드대회 폐막식,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 홍보단 등으로도 활동하며 나눔과 봉사의 생활을 하고 있다.
△김병록(학산중3·우수봉사자)=중학교에 입학한 뒤 국제재활원, 성심원, 청구재활원 등 각종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가했다.특히 지난 200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영세민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점심식사와 반찬을 배달하는 학산복지관 봉사 프로그램에 매주 한번씩 참가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잔심부름과 말동무하기 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석훈(경북공고 교사·우수교사)=지난98년 봉사활동 담당교사가 된 뒤 8개 봉사 동아리를 조직,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했다. 제자들과 함께 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른 봉사기관과 연계, 학교에서 부족한 봉사활동을 다양화했다. 지난해에는 432회에 걸쳐 3천339명이 1만531시간 봉사활동을 벌이도록 조직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성원(혜화여고 교사·우수지도자)=한국도덕재무장(MRA)운동 대구본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해 창의대회, 문화제, 시설 봉사활동, 농촌봉사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환경정화, 도덕성 회복 등 사회계도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매주일요일에는 MRA 단원들과 함께 동성로 조기청소도 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대구시장상)
▽우수봉사자=민경남(월배중3) 조영미(영남공고2) ▽우수지도자=이화연(청소년자원봉사센터) ▽우수지도교사=지현희(학산중) ▽우수프로그램=김성열(학산중) ▽우수동아리=이진구(만승자립원) ▽소감문=이유리(대구여고2) ▽포스터=조현주(학산중1)
△대구시 교육감상
▽우수봉사자=문준석(덕원중1) 문종식(영남공고2) ▽우수지도교사=공진춘(대구여고) ▽우수프로그램=김승희(제일여중) ▽우수동아리=오영환(구암고3) ▽소감문=조원태(오성고2) ▽포스터=조현두(학산중3)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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